국비학원 웹서비스 백엔드 과정 한달 차

눈 깜짝할 새 국비학원을 다닌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 정도 되어서 남는 인원을 보니 처음인원의 30% 정도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아직도 막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위기는 아니고...삭막(?)합니다.

너무 친한것도 별로지만 너무 서먹한 것도 별론데...직장다닐때보단 덜 삭막해서 그냥 적응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진도는 이제 자바를 다 뺐고, MySQL을 들어가고 있습니다.

멀티쓰레드 부분과 네트워크 쪽은 독학일때 잘 이해가 가지 않던 것들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워서 좋았습니다.

근데 왜 람다는 나중에 배우는거죠...지금 알려주세요..난 빨리 배워야 한단말이야

 

다시 MySQL로 돌아와서....

총무일 할 때 엑셀작업 열라게 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뭐...데이터베이스 쪽은 컴활1급의 연장선 느낌입니다.

JSP 프로그래밍 책을 예습하면서 Oracle을 잠깐 다뤘었는데 이번에 MySQL하면서 다시 완전히 다져야겠습니다. 두 개는 거의 비슷하다고 하니까요.

 

여튼 어찌저찌 한 달쯤 지났는데.... 학원 수업은 꽤 잘 따라가긴 했는데... 공부가 모자른 느낌입니다.😒

 

알고리즘 공부도 해야하고....

스프링 공부도 해야하고...

JS도 해야하고...

JSP도 해야하고...

JPA도 해야하고...

다음달에 있을 정처기 실기(CS)도 준비해야합니다...

 

큰 틀에서의 로드맵은 우테코에서 제공하는 로드맵을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우아한테크코스 백엔드 로드맵

 

할 게 너무 많아요...기존거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 당연하고요....

진심으로 해리포터에 나온 타임터너(시간을 되돌리는 물건)를 가지고 시간 돌려가면서 계속 공부만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체력...ㅠㅠ

은근 학원 출퇴근(?)이 빡셉니다. 40분 거리로 잡았는데도 집에오면 몹시 피곤합니다. 프로숙면러에요.

'주말에 열심히 해야지!'라고 마음을 다잡고 나서도 막상 주말 되면 그렇게 공부는 안하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유부남이다보니 와이프도 신경 쓰고, 장도 봐야 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공과금 신경 쓸 것들도 많고 이거저거 할 게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할 사람은 하겠죠.ㅠㅠ

 

고통 중 다행인 것은 다른 공부 할 때처럼 스트레스는 크게 없다는 점입니다. 배우는 건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생활하는 것 관리만 잘 해주면 공부는 무난히 쭉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약간의 강제성을 띄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네요.....예를 들면 스터디.........근데 어디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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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이라 아직 팀프로젝트는 해보지 않았지만, 두어번의 특강과 그동안의 수업들을 통해 얻어갈 점은 많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주워듣다보니 그래도 직장생활을 꽤 했던 터라 '뭐가 어떤식으로 흘러가겠구나'정도는 알겠더라고요.

취업시 가장 중요한건 팀프로젝트를 통한 포트폴리오겠죠.

중고신입을 회사에선 요구할겁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니까요...

뭘 가르치기보다 들어가서 바로 프로젝트 참여할 사람을 뽑겠죠.

그렇다면 스킬은 좀 모자라더라도 프로젝트 협업 스킬이 좋은 사람을 무조건 뽑을 겁니다.

(물론 스킬도 뛰어나면 그사람 뽑겠죠.)

 

여기에 추가로 상위 서비스 기업으로 가려면 CS 준비와 코테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비전공자가 취업이 쉬운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전공자만큼의 공부를 해야됩니다.

그들(?)만큼 실력을 내면 인정을 해준다는 거지 아무나 개발자 하라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키텍쳐나 메모리관리 등등 이론적 지식 없이 그냥 코드만 치다보면 단순한 코더(coder)로 전략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점에서 학원가기전에 정보처리기사 필기라도 미리 따 놓은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외운 지식이 퍼즐처럼 짜맞춰지는 느낌이 있어요.

 

막 열심히 하고 싶은데...몸이 말을 잘 안 듣는 느낌입니다. 30중반이란 그런 것인걸까요....

그래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이번달부터는 스퍼트를 올립니다!!!

 

p.s TIL을 블로그에다 올릴지 깃에다 올릴지 노션에 올릴지 고민입니다....이거라도 해야 좀 덜 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