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과정 8기 2차 코테 탈락

 

네이버 부스트캠프 2차 코딩테스트

부스트캠프 2차 코딩테스트를 어제인 토요일에 치뤘습니다.

1차는 어찌저찌 운이 좋아서 한 문제를 풀게되어 합격했었지만 2차에서는 전혀 풀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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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후기

자세한 것은 유출금지 되어 있기 때문에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느낀바를 써보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5문제가 나왔다고 했는데 올해는 6문제가 나왔습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게 구현 문제는 3문제로 동일합니다.

작년에는 마지막 2문제가 서술형이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남은 3문제가 서술형이었습니다.

2문제가 있는거나 3문제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구현 문제가 3문제로 동일하다는 게 중요해요.

 

특정한 알고리즘으로 푸는 문제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처리가 쉬운 문제들도 아니었습니다.

백준 기준으로는 한 문제 정도는 실버 1 정도이고 나머지는 제가 손도 못댔으니 골드 급 문제이지 아닐까 싶어요.

 

시험 문제가 쉽게 나오든 어렵게 나오든 3문제 중 1문제는 완벽히 맞추고 1문제는 절반정도 맞추도록 노력해봐야지...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푸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로서 실패기록에 적립 한 개 추가..입니다.

잘 푸시는 분들은 정말 많더라고요.

 

국비학원을 다니면서 너무 학원수업에만 매진하다보니 코테 준비 자체를 많이 못 한 점도 있고,

지금이야 시험을 보고 난 입장이니 어떻게 공부하면 될 지 알게 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는 약 두어달 정도 준비했으면 쉽게 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하면 첫째로 알고리즘이 어떻게 유도되는지 원리에 대해 공부를 많이하고, 둘째로 프로그래머스 lv.1 ~ lv.2 문제를 많이 푸는 것입니다.

 

3문제 중 한 문제는 cs지식과 관련된 구현 문제였는데, 10년 전에 배웠던 지식을 머릿속에서 꺼내려고 하니 아주 죽을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 자체는 공부하기에 참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웹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내용을 1차에서는 객관식으로 평가했다면, 2차에서는 '너가 아는 내용을 코드로 풀어볼래?' 하는 문제였으니까요.

 

나머지 두 문제는...많이 풀어보셨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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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쨌든 이렇게 아쉽게 코테를 마무리했고, 작년 우테코처럼 붙어도 걱정 안붙어도 걱정인 상태이기는 하지만 나름 하나의 분기가 끝난 것 같기는 합니다.

 

들어가고 싶던 부트캠프였기 때문에 국비학원이 끝남과 동시에 스위칭을 바랬지만,,

그래도 제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작년 우테코로 코딩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자르지 않은 머리를 밀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꽤 장발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다시 열정을 불태우고자 머리를 밀었습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우테코나 부캠에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왠만한 회사에서는 제 나이면 팀장급이라고 하니까요.

이제 빨리 취직하고 그곳에서 공부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겠습니다 ☺

 

우테코에서 포비가 말한 내용이 다시 떠오르네요.

포기하지 않으면 실력은 오른다

 

+ 7/6

결과

예상대로 탈락했습니다.

기대를 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살짝은 설레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지극히 냉정합니다.

한 달 정도만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하네요.

 

이제 직접 프로젝트 하면서 그걸 토대로 취직하는 방향으로 정해야겠네요.